[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예선에서 조 선두로 뛰어오르며 본선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유로2016 조별 예선 C조 7차전에서 난적인 슬로바키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슬로바키아와 승점이 같아진 스페인은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조 1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은 디에고 코스타와 페드로 로드리게스, 다비드 실바, 세명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공격진으로 슬로바키아를 상대했다. 슬로바키아는 마렉 함식이 중원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조 선두 지키기에 나섰다.
전반 5분에 스페인이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실바가 연결한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했던 호르디 알바가 헤딩골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9분에는 스페인이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트리며 전반전을 완전히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키커로 나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침착하게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후반전부터 슬로바키아가 반격을 시작했다. 라인을 끌어올린 슬로바키아는 후반 21분 미카엘 두리스 등의 슈팅으로 스페인을 위협했다. 스페인은 침착하게 공을 돌리면서 영리하게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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