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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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김기리 "'리액션 야구단', 짧고 굵게 웃기려 기획"

기사입력 2015.09.06 09: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인기코너 '리액션 야구단'과 관련된 비화를 털어놨다. 

최근 방송되기 시작한 '리액션 야구단'은 개그맨들의 가지각색 개인기를 볼 수 있는 코너. 투수가 던진 제시어를 개그맨들이 타자로 등장, 재치있게 받아치는 기발한 발상의 코너다. 로봇개그, 신개념 성대모사, 흉내개그, 분장개그 등 천차만별의 개성을 가진 개그맨들의 끼와 재능이 주말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기리는 "쉬운 개그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절친 개그맨 김성원과 함께 이 코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 호흡으로 이어가는 개그도 좋지만 이번에는 짧고 굵게 웃길 수 있는 개그를 해보고 싶었다. 복잡하지 않고 시청자분들을 편안하게 웃길 수 있는 개그들을 모았고 여기에 인기스포츠인 야구를 접목시켰다"고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개그 퍼레이드 안에서 시청자분들이 골라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며 "매주 수십 명의 개그맨들이 아이템 기획 회의를 하고 있다. 또한 '리액션 야구단'을 통해 신인 개그맨들처럼 신선한 얼굴들도 만나실 수 있다. 신인들의 등용문 역할도 하고 있는 셈이다. 많은 기대와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6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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