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일夜화] '애인있어요' 지진희·박한별, 불륜이 더 나빠요

▲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와 박한별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5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강설리(박한별)에게 애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설리는 아픈 최진언(지진희)이 걱정돼 집으로 찾아갔다. 이때 도해강(김현조)이 김규남을 데리고 집에 도착했다. 김규남은 최진언과 강설리의 관계를 의심했고, "옷도 싸구려 몸도 싸구려 홀리고 껄떡대고 그거 도둑질이야. 우리 사위한테 끼 부리지 마. 꼬리치지 말라고"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강설리는 "사람 마음을 훔치는 거면 사람을 도둑질하는 거면 훔친 사람도 나쁘지만 뺏긴 사람이 더 나쁜 거 아니에요? 소중한 사람이면 소중하게 잘 지켰어야죠. 놓치고 나서 소유권만 주장하는 건 이기심 같아요. 칼만 안 들었지 상대의 인생을 강도질하고 있긴 마찬가지라고요"라며 발끈했다.
 
이후 도해강은 강설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도해강은 "내가 잘못했어. 나 내 남편 사랑해. 부탁할게. 우리 남편 흔들지 마. 우리 부부 흔들지 마. 자식을 잃은 부부는 둘이서, 같은 지옥에서 서로 원망하면서 아파하면서 그렇게 극복하는 수밖에 없어"라며 부탁했다.
 
또 홍세희는 최진언과 강설리의 불륜 관계를 알았다. 홍세희는 도해강에게 "두 사람 붙어있게 하지 마. 이러다 애라도 가져봐. 이러고 있지 말고 너 학교로 가. 너 시간 안되는 날은 내가 진언이 픽업할게. 우아 떨고 있을 때가 아니야"라며 당부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해강이 최진언과 강설리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뺨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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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