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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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삼성전 8이닝 6K 1실점 호투…12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04 20:55 / 기사수정 2015.09.04 20:5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7)이 호투하며 1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kt전에서 1⅔이닝 5피안타(1홈런) 5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던 김광현은 이날은 8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kt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K-K-K. 쾌조의 스타트였다. 선두 박한이를 풀카운트 승부 끝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박해민은 단 3구로 박해민을 삼진 처리했고, 나바로에게도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고 1회를 끝냈다.

김광현은 2회 선두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석민을 또다시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승엽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내 단숨에 2회를 끝냈다. 3회는 채태인 중견수 뜬공, 이지영과 김상수는 내야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4회 박한이와 박해민 역시 내야 땅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3루수 이대수의 실책으로 나바로를 출루시켰으나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5회에는 박석민 삼진, 이승엽 2루수 땅볼 후 채태인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끝냈다. 6회는 김상수 중견수 뜬공, 박한이 2루수 땅볼, 박해민 삼진으로 깔끔했다. 이어 김광현은 7회 나바로 3루수 땅볼 뒤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석민을 5-4-3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8회 선두 이승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이날 처음 실점했다. 이어 채태인과 대타 이정식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김재현 3루수 파울플라이, 박한이와 박해민을 내야 땅볼로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102개. 9회 마무리는 정우람에게 맡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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