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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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KIA전 6이닝 2실점 쾌투…9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01 20:56 / 기사수정 2015.09.01 20:58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안영명(31)이 지난 등판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즌 9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안영명은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26일 삼성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을 한 뒤 강판됐던 안영명은 이날 6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보였다. 총 투구수는 101개.

1회 신종길 2루수 땅볼, 김원섭과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한 안영명은 2회 홈런으로 첫 실점을 했다. 안영명은 선두타자 브렛 필에게 좌월 홈런을 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이범호에게도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김민우의 타구로 더블아웃 시켰고,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찬호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이홍구 3루수 땅볼 뒤 신종길 우익수 뜬공, 김원섭 삼진으로 가볍게 끝냈다. 4회 안영명은 김주찬과 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헀으나 이범호의 타구로 타자와 2주 주자 김주찬을 모두 잡고 더블 아웃 시켰다. 이어 김민우는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는 나지완과 박찬호 연속 삼진, 이홍구 3루수 땅볼로 깨끗했다.

6회 올라온 안영명은 선두 신종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김원섭을 중전안타로 내보내고 폭투로 2루 진루까지 허용했으나 김주찬과 필을 외야 뜬공으로, 이범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승리요건을 갖춘 안영명은 팀이 7-2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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