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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정진영 "문성근, MC 오래해 정치계로 갔나 생각" 너스레

기사입력 2015.09.01 17:0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정진영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그만둔 이유를 털어놨다. 

1일 서울 양천구 현대41타워에서 열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기념 기자 간담회에는 초대 진행자 문성근을 비롯해 배우 정진영과 최장수 진행자이자 현재까지 MC를 맡고 있는 김상중이 참석했다. 

이날 2002년 5월부터 2006년 1월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MC를 맡았던 정진영은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을 그만두게 된 이유로 "안그래도 무겁게 생각되는 사람인데 하면 할 수록 더 무거워지더라. 더 무거워지면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농담이라고 강조하며 "문성근 선배가 정치계로 뛰어드신게 이 MC를 오래해서 그런 모양인가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매주 사회에서 썩은 모습, 더러운 모습, 답답한 모습을 보면 참을 수 없는 참담한 마음이 든다. 그렇기에 김상중처럼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이 MC를 진행해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나는 40대 초반에 관뒀는데 젊은 나인데 너무 든든하게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좀 더 풍천노숙을 하는 마음으로 배우일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는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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