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같은 여자' 이종혁 "촬영 위해 실제 배 운전 배웠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돼지 같은 여자' 이종혁이 극 중 역할을 위해 배 운전을 배웠던 사연을 전했다.

31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감독 장문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문일 감독과 배우 황정음, 이종혁, 최여진,박진주가 참석했다.

이종혁은 그간 보여줬던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에 더해 여심을 흔드는 눈웃음과 젠틀한 매너를 가진 어촌의 인기남 준섭을 연기한다.

이날 이종혁은 "실제로 배 운전도 직접 배워서 했다"며 "촬영 당일에 하루 배웠다. 자동차 운전이랑 똑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 운전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도는 것과 배를 선박에 댈 때 자연스럽게 대는 게 중요하더라.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썼다.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이런 것도 경험할 수 있어서, 배우라는 직업이 참 좋다고 생각했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의 총각 준섭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이 벌이는 총각 쟁탈전을 그린 유쾌한 어촌 로맨스. 9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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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