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점 적시타' 추신수, 33G 연속 출루 행진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3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우익수 및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를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자신의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말 무사 1루 상황 들어선 두번째 타석, 추신수는 히메네스의 6구 스플리터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주자 디실즈 주니어를 불러들였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투런 홈런에 홈을 밟으면서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후 5회말 세번째 타석에는 삼진,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 됐다.

한편, 텍사스는 볼티모어에게 5회 3-3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말 엘비스 앤드루스가 3루타로 출루해 바비 윌슨의 2루타에 홈인, 한 점을 추가하면서 볼티모어를 4-3으로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전적은 67승6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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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