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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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애인있어요' 박한별, 이렇게 당돌해도 되나요

기사입력 2015.08.30 07:25 / 기사수정 2015.08.29 23:22



▲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와 박한별의 불륜 관계를 알았다. 박한별은 더욱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며 지진희를 흔들었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회에서는 강설리(박한별 분)가 최진언(지진희)을 유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진언과 강설리는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다. 강설리는 최진언의 손을 잡았고, "기회는 잡고 보라고 했잖아요. 선배가"라며 유혹했다. 이때 도해강(김현주)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고 관리실로 향했다. 도해강은 CCTV 화면을 통해 최진언과 강설리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다.

충격에 빠진 도해강은 엘리베이터 앞으로 향했지만,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모른 척했다. 게다가 도해강은 먼저 가겠다는 강설리를 붙잡았다. 이후 도해강은 "짝사랑 고백은 했어?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서 단둘이, 기회였겠다 싶어서"라며 도발했고, 강설리는 "했어요. 거절당했어요"라며 당돌한 성격을 드러냈다. 결국 도해강은 "고백까지는 귀엽게 봐줄게. 더는 가지 마. 여기서 더 가면, 더 하면 너도 네 사랑도 쓰레기 돼"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강설리는 최진언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못했다. 최진언은 강설리와 키스에 대해 "넌 아니었지만 나한테는 실수였어. 처음 보는 여자였어도 똑같이 했을 거야.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어버린 거야. 정답을 아는데 틀린 답을 쓰는 사람은 없으니까"라며 부인했다.

강설리는 "때론 무의식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다는 생각 안 해보셨어요? 선배 의식이 선배 무의식을 따라잡을 때까지 나 기다리면 안 돼요? 기다릴게요. 입은 거짓말해도 눈은 거짓말 안 해요. 특히나 선배 눈은. 나 기다리는 거 잘해요"라며 고백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강설리가 최진언을 자신의 집에서 재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해강 역시 최진언과 강설리의 관계를 알게 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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