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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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조건' 박성광, SNS 번개 모임 앞두고 '광무룩'

기사입력 2015.08.29 14:33 / 기사수정 2015.08.29 14:3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자신만만한 'SNS 무료 작물 나눔'에 도전했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5회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태호 박성광이 김장 대비 배추를 심기 위해 배추 모종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 가운데 박성광이 팬들에게 깜짝 '무료 작물 나눔'을 준비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성광은 작물을 수확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수확하신 거 저한테 주세요. SNS에 올려서 무료 나눔 할게요"라고 말하며 'SNS 무료 작물 나눔' 계획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신난 듯 고추를 따면서도 "고추야. 사람들에게 매운맛을 보여주렴"이라며 고추와 대화를 시도하는 가하면 "제가 SNS 팔로워가 7천 명 정도 되거든요? 그중에 최소 70명은 올 거예요"라고 호언장담하는 등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번개 모임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박성광의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SNS에 게시글에 '못 갈 것 같다'는 댓글이 속출하고 있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폭염 특보'까지 내려 박성광을 좌불안석하게 만들었다.
 
시무룩해져 있는 박성광의 모습에 정태호는 "걱정하지 마. 많이 올 거야"라며 박성광을 달래주었다. 이에 박성광은 "그래. 나 생일 때 일본 팬도 왔었다"며 "카메라 한 대 가지고 가능하겠어? 모자라지 않겠어?"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성광의 SNS에는 최현석이 '폭염이 오셨다고'라고 댓글을 남겨 순식간에 박성광을 광무룩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폭염 특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박성광은 팬들에게 나눠줄 작물을 하나, 하나 포장하며 팬들과의 번개 모임에 많은 기대를 가졌다"며 "박성광의 'SNS 번개 모임'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을지 오늘(29일) 15회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2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박성광 최현석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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