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복귀' 강정호, 2연타석 타점 추가 '멀티 히트'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28,피츠버그)가 4번 타자로 복귀해 멀티 히트를 터트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28일)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4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2사 주자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콜로라도 선발 조나단 그레이를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주자 1,2루 찬스였던 두번째 타석에서도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타점을 또 하나 추가했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7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경기 후반 재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강정호의 2타점으로 2-0 앞서있다가 경기 중반 마운드가 흔들리며 3-3 동점이 됐으나 8회말 해리슨, 폴랑코의 연속 안타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날 강정호를 비롯해 앤드류 맥커친(3타수 2안타),  그레고리 폴랑코(5타수 3안타)가 '멀티 히트'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6이닝 3실점 '노 디시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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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