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MRR, 중국 최강 팀 DK에 1세트 승리

송희라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한국의 아마추어 MRR이 중국 최강 팀 DK에게 1세트 패배를 선사했다.

25일 오후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 B조 승자전 에서 MRR이 팀 DK를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세트는 블랙하트 항만에서 펼쳐졌다. 이 전장의 핵심 오브젝트는 가운데 위치한 해적선이다. 맵 곳곳에 있는 금화를 해적선에 가져가면 해적선에 있는 대포가 적 요새에 포격을 가한다. 이 포격이 몹시 강력하다. 따라서 한 번 대포를 뺏기면 역전하기 힘든 전장이다.

10레벨에 먼저 도달한 것은 팀 DK였다. 이어 DK는 금화를 많이 모아놨던 ‘다미’ 박주닮의 자가라를 제거해 소소한 이득을 보았다. 더불어 꾸준히 경험치 격차를 벌리며 서서히 MRR을 압박했다. 하지만 MRR은 5대 5 교전에서 승리해 레벨 격차를 역전했다. 말퓨리온의 ‘휘감는 뿌리’가 무려 3명을 기절시켰기 때문.

교전에서 승리한 MRR은 대포를 점령했다. 대포의 공격에 힘입은 MRR은 20레벨을 찍고 우두머리까지 가져갔다. DK는 5대 5 교전으로 판세를 뒤집으려 했지만, 이미 격차가 심해져 손을 쓸 수 없었다. 기세를 탄 MRR은 마지막 교전에서 다시 한번 DK의 영웅들을 잡아내며 핵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