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47)이 18연전 후유증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염경엽 감독을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wiz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이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지난 18연전에 대해 "야수들이 많이 지쳤다"고 이야기했다.
넥센은 지난 2주간 주말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지옥의 18연전'을 소화했다. 지난 4일부터 20일 간 강행군을 했던 넥센은 주말 LG전을 모두 놓치면서 현재 3연패에 빠진 상태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의 평균 자책점이 5점 정도 되는데 이길려면 6점 정도는 뽑아 줘야한다. 특히 밴헤켄과 피어밴드의 평균자책점이 각각 3점대와 4점대인데 그 뒤에 나오는 투수들의 성적을 감안하면 6점도 힘들다"며 "그런데 야수들이 지친 상태에서 추가 득점이 안나왔고, 승리조가 난조를 보이면서 '시소 게임'에서 경기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내 "다 핑계에 불과하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로 지쳐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넥센은 25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18연전 뒤 이틀 간의 꿀맛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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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