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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넥센전 7이닝 2실점 호투…8승 요건

기사입력 2015.08.22 20:19 / 기사수정 2015.08.23 03: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우규민(30)이 시즌 8번째 승리를 눈 앞에 뒀다.

우규민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7일 KIA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7번째 승리를 챙겼던 우규민은 1회 실점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이 피칭을 하면서 넥센 타선을 막았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스나이더의 땅볼로 3루를 밟은 서건창은 유한준의 땅볼로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실점을 했지만 우규민은 박병호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윤석민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웠다. 이택근까지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초 김하성과 박동원을 땅볼과 삼진으로 잡은 우규민은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스나이더를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초 유한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박병호에게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민성과 윤석민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5회초 이택근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하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스나이더까지 범타로 막아내면서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6회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은 우규민은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민성을 병살로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3-1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추가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윤석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택근의 중견수 뜬공 때 3루를 밟았다. 결국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윤석민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그러나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7이닝 동안 총 100개의 공을 던진 우규민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3-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우규민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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