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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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NC전 6이닝 3실점 QS…8승 도전 실패

기사입력 2015.08.22 19: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메릴 켈리가 시즌 8승 도전에 실패했다.

켈리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실점 7피안타 5탈삼진 4볼넷을 기록해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어냈지만 시즌 8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1회 켈리는 선두 타자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조영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종욱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그는 2회 테임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나성범에게 불의의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손시헌에게 안타, 김태군에게 3루수 실책을 내줘 2사 1,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박민우를 삼진으로 아웃시켜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3회 켈리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그는 선두 타자 조영훈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이종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테임즈마저 1루수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역시 그는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데 이어 손시헌과 지석훈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 켈리는 선두 타자 김성욱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후속 타자 김태군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 조영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상황을 자초했다. 여기서 켈리는 이종욱에게 2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손시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김성욱와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대타 모창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7회가 시작되자 SK 벤치는 마운드를 켈리에서 신재웅으로 교체했다. 켈리는 이날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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