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의 상승세에 다시 한번 제동이 걸렸다. 삼진 3개로 무릎을 꿇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종전 2할4푼4리로 하락했던 타율은 2할4푼3리까지 떨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게 공 7개를 던지게하며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와 아드리안 벨트레가 지원에 실패하며 추신수의 득점도 없었다.
남은 타석에선 모두 삼진이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 6회 3번째 타석에선 빠른 공에 방망이가 헛돌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에도 루킹 삼진을 당하며 멍하니 공을 바라만 봐야 했다.
다행히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콜비 루이스가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고 타석에선 2회 나온 윌 베나블의 적시 2루타가 결승점이 됐다. 텍사스는 62승(59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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