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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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두 방' SK, 넥센 꺾고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8.21 21:37 / 기사수정 2015.08.21 21:5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팀 타선이 폭발하며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팀 간 11차전에서 10안타·8득점을 뽑아낸 팀타선의 활약으로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50승째(2무 55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5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SK는 1사 이후 박정권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 폭투때 2루까지 진루했다. 찬스에서 이명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SK는 후속 타자 정의윤과 브라운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나갔지만 이재원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1회말 넥센은 안타 한 개와 볼넷 두 개를 엮어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민성이 삼진을 당한 데 이어 스나이더마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넥센은 균형을 맞췄다. 1사 상황에서 윤석민이 상대 선발 채병용의 2구 커브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1-1.

3회초 SK는 곧바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1사 상황에서 이명기가 문성현에게 2루타를 뽑아냈고, 연이어 타석에 선 정의윤이 1타점 적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 넥센은 또다시 대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유한준이 채병용의 속구를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을 뽑아냈다.

4회초 SK는 박정권의 스윙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성현의 볼넷, 유서준의 3루수 실책, 조동화의 볼넷으로 엮어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정권이 문성현의 공을 벼락같이 당겨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6-2.

5회초에는 부진에 빠져있던 이재원마저 폭발했다. 브라운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재원은 문성현의 초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6회말 넥센은 김하성이 2사 상황에서 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 3-8로 추격했다. 8회말 넥센은 김민성과 윤석민의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 김하성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SK는 채병용이 3이닝 동안 72구를 투구해 2실점을 하며 조기 강판당했지만 전유수(2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1실점)-신재웅(1이닝 무실점)-박정배(1이닝 무실점)-박희수(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넥센은 이날 선발 투수 문성현이 5이닝 8실점(7자책점) 9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팀타선이 홈런 3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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