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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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 성공' 삼성, 두산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8.19 21:5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경기 후반 뒤집기에 성공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12차전에서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68승째(41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점수가 쉽게 나지 않았다. 두산 선발 스와잭은 5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각각 두 개만을 내주며 삼성 강타선을 요리했다. 장원삼 역시 4회까지 피안타 두 개, 볼넷은 단 한 개밖에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였다.

그러나 5회말 두산이 결국 장원삼을 두드리는 데 성공했다. 1사 상황에서 두산은 정수빈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기회에서 허경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6회말 두산은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1사 이후 홍성흔이 좌전 안타로 복귀 안타를 신고했고, 고영민의 중전 안타, 정수빈의 1타점 2루타,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3득점을 만들었다.

7회초 삼성은 1사 이후 박석민의 볼넷과 이승엽의 중전 안타, 박찬도의 좌전 안타가 터져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기회에서 삼성은 대타 채태인의 1타점,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3-4로 따라붙었다.

8회초 삼성은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선두 타자 나바로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박석민과 이승엽의 연속 안타가 터져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박찬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지영이 마무리 이현승의 공을 공략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9회초 삼성은 쐐기 점수를 뽑았다. 2사 상황에서 나바로가 2루타를 쳐 출루를 했고, 최형우가 고의4구를 얻어 2사 1,2루의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재현이 이현승의 공을 통타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한편, 두산은 선발 앤서니 스와잭이 6⅓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2⅔이닝 3실점)이 연이틀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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