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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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LG전 6이닝 2실점에도 승리 불발

기사입력 2015.08.19 20: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영건' 박세웅(20)이 시즌 3승 사냥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박세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8월들어 승리가 없었던 박세웅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시즌 3승이 불발됐다.

LG 타자들을 상대한 박세웅은 위기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1회초 3루수 황재균의 실책이 겹치며 투구수가 다소 늘어났지만 주자를 1,2루에 둔 상황에서 서상우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2회에는 이진영-오지환-유강남을 땅볼-땅볼-헛스윙 삼진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3회에 첫 실점이 있었다. 주자를 1루에 둔 상황에서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사직에서 강한 박용택에게 펜스 직격 2루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들여보냈다. 다행히 히메네스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이닝을 종료할 수 있었다.

4회에도 주자 1,2루 위기에서 오지환 타석에 병살타 유도에 성공한 박세웅은 단 한 끗 차이로 추가 실점을 했다. 2사 주자 3루에서 유강남에게 던진 높은 실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되면서 2실점째 했다.

2-2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박세웅은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마쳤다. 5회 2아웃 이후 박용택을 내야 안타로 내보냈지만 히메네스가 또다시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6회에는 선두 타자 서상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음에도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차분히 잡았다. 

6회까지 투구수 100개를 기록한 박세웅은 7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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