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가 일으킨 이변, 스타2 프로리그 4라운드 5주차 일정 종료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4라운드 5주차 경기가 어제(18일)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서 스베누가 3명의 저그 조합으로 SK텔레콤의 프로리그 13연승을 저지하는 이변을 연출하였다.
 
17일 경기에서 KT는 프라임을 상대로 3:0 완승을 기록, 3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KT의 주성욱과 김대엽이 프라임 최병현과 김동진에게 연달아 승리를 따냈다. 3경기에 출전한 이영호(KT)는 황규석(프라임)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프로리그 10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스베누가 SK텔레콤을 3:0으로 꺾었다. 스베누는 이동녕-박수호-이원표로 이어진 3명의 저그 선수만을 활용해 상대 팀 에이스 김도우-어윤수-박령우를 차례대로 격파했다. 스베누는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의 13연승을 저지시키는 동시에 어윤수의 프로리그 연승 행진을 12승에서 끊어냈다. 스베누는 지난주 6위에서 4위(3승 2패, +1)로 도약했다.
 
18일 경기에선 MVP가 삼성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MVP는 황강호가 노준규(삼성)에게 패배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한재운과 고병재(이상 MVP)가 2승을 만들었다.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강민수(삼성)는 현성민(MVP)에게 승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고병재(MVP)는 3경기와 5경기 모두 승리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라이벌전으로 주목받았던 CJ와 진에어의 경기는 CJ가 3:1 승리를 거두며 단독 2위에 올랐다. CJ는 이재선이 진에어 김유진을 꺾고 쉽게 승기를 가져가는 듯 보였으나, 진에어 이병렬이 CJ의 정우용을 상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 팀 에이스가 맞붙은 4경기에서 CJ 김준호가 진에어 조성주를 꺾으며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김준호는 19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프로리그는 매주 월, 화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4라운드 5주차 주간 MVP 투표는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roleague.sc2)을 통해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KT Olleh TV 124번, SK B TV 262번, LG U+ 109번, 케이블-CJ헬로비전 122번, C&M 607번)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http://www.e-sportstv.net),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http://www.afreeca.com), YouTube(http://www.youtube.com/eSportsTV), AzubuTV(http://azubu.tv/KR_SC2_Proleague)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TV(http://azubu.tv/EN_SC2_Proleague), TwitchTV(http://twitch.tv/sc2proleague), 중국어로는 MarsTV(http://www.huomaotv.com), 프랑스어로는 O'Gaming(http://ogaming.tv)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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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