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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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이태양, 한화전 QS…7승 실패

기사입력 2015.08.18 20:39 / 기사수정 2015.08.18 20:4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NC 다이노스 5선발 이태양(22)이 탈삼진쇼를 벌이며 쾌투를 펼쳤다.

이태양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이 따르지 않으며 시즌 7승 도전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올 시즌 20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는 이태양이다. 최근 8월들어 계속 조기강판 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날 한화 타선을 상대로는 완전히 달랐다.

실점은 1회에 나왔다. 1회초 정근우와 강경학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경언에게는 7구째 커브를 공략당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어 김태균에게는 다시 땅볼을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실점 이후 완벽한 피칭을 펼치는 이태양이었다. 2~5회를 모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 최진행-고동진-정현석을 뜬공-땅볼-땅볼로, 3회 조인성-신성현-정근우를 삼진-뜬공-삼진으로, 4회 강경학-김경언-김태균을 땅볼-땅볼-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 최진행-고동진-정현석에게는 모두 삼진을 뽑아냈다. 

배터리의 호흡이 빛난 6회였다. 조인성과 신성현을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정근우에게는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포수 이태군이 강한 어깨로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7회 이태양은 선두타자 강경학에 안타를 내주며 이닝을 시작했다. NC의 코칭스태프는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교체를 지시했다. 이태양은 1명의 주자를 누상에 남겨둔 채 마운드를 임정호에 넘겼다.

이어 등판한 임정우는 김경언에 볼넷을 내주며 노아웃 1,2루로 위기를 키웠고, 다시 마운드는 최금강으로 교체됐다. 최금강은 땅볼로 승계주자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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