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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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리처리포트 "Unsung Star 강정호, 신인상 레이스 뛰어들 것"

기사입력 2015.08.18 17:51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미국의 스포츠웹진 블리처리포트가 ‘강정호는 2015 MLB 루키 중 칭송받지 못한(unsung) 스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블리처리포트는 18일(한국시간) 올린 강정호 기사에서 피츠버그의 루키 강정호를 칭찬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인터뷰 때마다 ‘네(기사에서는 NE라고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 후 한국말로 ‘Yes’라는 뜻이라고 부연설명했다)’라고 대답하는 등 아직 영어를 잘 하진 못하지만, 방망이로는 확실하게 말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 이 매체는 ESPN의 기록을 인용해 강정호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3.43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신인 중 2위에 해당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정호가 KBO리그 넥센에서 훌륭한 거포였지만, 이전까지 한국 프로야구 야수 출신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는 소개도 덧붙였다. 이 때문에 강정호는 포스팅 비용 500만 달러, 4년간 연봉 1100만 달러의 비용으로 피츠버그에 입단했고, 비용 대비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의 활약이 이어지자 “우리는 강정호의 한국 리그 기록을 보고 이미 강정호가 잘 준비된 타자라는 걸 알아봤다”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기사 마지막에 “강정호가 올해의 신인상 레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며 “그가 잘 해낼까? 네, 할 수 있어요(Ne He can)”라고 강정호를 응원하는 위앙스로 마무리지었다.

kyong@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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