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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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SV' 오승환의 야심 "日 최다 46세이브 도전"

기사입력 2015.08.18 11:04 / 기사수정 2015.08.18 11:0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끝판왕' 오승환(33)이 이번 시즌에 대한 명확한 포부를 밝혔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8일 "오승환이 일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46세이브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한신의 후지카와 규지(현 시코쿠 IL 코치)와 주니치의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한 46세이브다.

오승환은 이 매체를 통해 "기회가 있으면 달성하고 싶다. 세이브를 올린다는 것은 팀이 이기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오승환은 36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요코하마전부터 14일 야쿠르트전까지는 6경기 연속 등판해 6번을 내리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6경기 연속 세이브는 2007년 후지카와 이후 일본 연속 세이브 타이 기록이다. 12일 주니치전에서는 한일 통산 350세이브의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만약 오승환이 남은 36경기에서 11세이브를 추가하면 일본 최다 세이브에 도달할 수 있다. 그리 어려운 도전은 아니다. 오승환은 2006년, 2011년에 삼성에서 한 시즌 47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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