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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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석천 "인정 안 해주는 부모님 밉기도 해"

기사입력 2015.08.18 00:25

▲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홍석천이 부모님이 밉기도 하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 人'에서는 홍석천, 정창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500명의 시청자 MC들과 토크를 펼쳤다.

이날 홍석천은 현재 열애 중임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커밍아웃 후 처음으로 부모님께 애인을 소개했던 일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부모님이 당황하시더라. 제 바람은 그래도 먹을 것 챙겨주고 '석천이 잘 부탁한다 너도 힘들지?' 보통 인사시키면 그런 거 얘기하시지 않으냐. 그런데 그 분위기가 먹어도 소화가 안 될 것 같았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한 지 15년이나 됐는데 마음속으로는 참 밉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얼마나 더 해야 나를 인정해주고 내 지금의 모습을 받아줄까"라며 부모님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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