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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kt 이영호, "꾸준한 자기관리가 기록의 원동력"

기사입력 2015.08.17 19:57 / 기사수정 2015.08.17 20:0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kt가 이영호의 10년 연속 10승과 함께 프라임을 격파하며 라운드 2승째를 올렸다. 

17일 서울 서초구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4라운드 5주차 1경기에서 kt롤스터는 주성욱-김대엽-이영호 카드를 활용하며 프라임을 3대 0으로 격파했다.

이날 이영호는 3세트에서 황규석을 맞아 경기 초반 전략이 막히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바로 지옥불 업그레이드 화염차를 활용함과 동시에 매카닉 병력으로 상대 추가 자원지역을 파괴하며 3세트를 승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래는 오늘 승리로 10시즌 연속 두자릿 수 승수를 기록한 이영호와 나눈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연패를 끊어서 기쁘고, 나머지 경기도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10시즌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한 가지를 하더라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 자기관리 한 가지 만큼은  철저히 했다고 생각한다.

황규석과의 경기는 언제 승리를 예감했나?

화염차로 상대 일꾼에 피해를 줬을 때 승리를 직감했다.

아홉수에 걸려서 고생했다. 본인 생각은 어땠나?

팀이 진다는 게 더 힘들었다. 나도 아홉수에 참 약한 거 같다. 다음 목표는 아홉수에 영향받지 않고 달성했으면 좋겠다.

다음 상대는 진에어 그린윙즈다.

꼭 이겨야 하는 상대다. 준비를 잘 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최근 시구도 하고 시축도 했다. 소감은?

나에게는 영광이다. 어머니도 주위에서 제 사인을 요구하는 사람이 많더라. 다시 전성기로 돌아가는 거 같다. 시축도 흔쾌히 받아들였고, 다른 종목도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요즘 매카닉 저그전을 많이 하는데.

최근 바이오닉이 힘들다. 전략이 돌고 도는거고, 매카닉이 경기하기 효율도 좋은 거 같아서 사용하게 됐다.

10시즌 연속 10승을 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선수가 있다면.

선수는 딱히 없고, 경기도 너무 많다. 우승했을때가 기억에 남는다. 그 중 팔 수술을 앞두고 한 결승이 생각난다. 프로리그 내에서는 내 개인적 라이벌보다는 팀단위 라이벌인 SKT 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습 도와준 전태양과 박근일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연패 끊었으니 분위기를 바꿔서 최종 포스트 시즌에도 진출했으면 좋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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