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휴식 차원 선발 라인업 제외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SK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됐다.

두산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은 SK와의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전날 양의지는 5번타자 및 포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취재진이 양의지의 타격감을 칭찬하자 김태형 감독은 "새삼스럽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날 두산은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최재훈이 선발로 나선다. 휴식 차원에서의 제외.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는 안 된다고 얘기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무릎과 손목이 살짝 안 좋긴 하다. 하지만 휴식을 정말 줘야할 때"라면서 이날 양의지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좌익수)-로메로(1루수)-최주환(2루수)-유민상(지명타자)-최재훈(포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 출전하고, 이재우가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 감독은 "이재우의 투구수를 60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뒤에 이현호를 준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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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