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포항, 이지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36)가 부상 복귀 후 첫 1군 경기에 출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박한이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박한이는 7번 타자 및 우익수로 41일만에 선발 출전한다.
지난 4일 대구 LG전에서 2루로 도루를 시도하던 중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중 교체됐다. 검진 결과 '왼쪽 갈비뼈 골절상'으로 드러나면서 6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달부터 2군에 합류해 계속 훈련은 해왔지만, 실전을 뛰어보지는 못한 채 1군에 올라왔다. 계속되는 더위와 비로 출전 예정이었던 퓨처스리그 경기가 모두 취소됐던 탓이었다.
때문에 실전 경기 감각이 이날 경기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한이는 "몸 상태는 괜찮다. 특별히 아픈 데 없다"며 "라이브배팅만 하고 올라왔다. 시합 같이 집중력이 있게 했지만, 게임과 배팅은 다르지 않겠나. 게임에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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