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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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PGA챔피언십2R 공동선두…대회 기상악화로 중단

기사입력 2015.08.15 09:3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메이저 트로피가 없는 제이슨 데이(28,호주)가 공동선두로 나섰다.

데이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셰보이건 휘슬링 스트레이츠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남자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우승상금 180만달러) 2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치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현재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데이는 1라운드에서 기록했던 4언더파에 점수를 더해 합계 9언더파로 맷 존스(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번 전문가들에 의해 메이저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데이는 지난 2013년 US오픈과 2011년 마스터스, US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아직 2라운드가 5홀이나 남아 있어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은 2라운드를 마쳤다. 5타를 줄여 순위를 17계단 끌어 올렸고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맞서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1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28위에 있다. 컷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반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겐 비상이 걸렸다. 2라운드 13번홀까지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잃은 우즈는 공동 89위에 위치하고 있다. 2라운드 남은 5개홀에서 극적인 반전이 필요하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선 이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양용은이 2언더파 공동 28위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배상문은 1언더파 공동 41위, 안병훈은 5오버파 공동 102위다.

공동 70위까지 컷 통과가 허락되는 가운데 현재 예상 커트라인은 2오버파다. 경기는 15일 오후 9시 재개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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