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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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14승' NC, 두산 잡고 2위 수성

기사입력 2015.08.14 21:55 / 기사수정 2015.08.14 22: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NC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위 NC는 3위 두산과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에릭 해커를 선발로 내보낸 NC는 박민우(2루수)-김종호(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반면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양의지(포수)-로메로(1루수)-최주환(2루수)-정진호(좌익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NC에서 나왔다. NC는 3회 1사 후 박민우와 김종호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곧바로 나성범이 적시타를 쳐 첫 점수를 낸 NC는 테임즈의 땅볼로 추가점까지 내는데 성공했다.

4회 두산이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민병헌과 김현수의 땅볼 타구 때 한 베이스씩 추가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양의지가 적시타를 때려내 두산은 한 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6회 NC 다시 점수를 벌렸다. 선두타자 손시헌이 2루타를 치자 지석훈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김태군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NC는 3-1로 점수를 다시 벌렸다.

두산은 9회 김현수와 박건우가 안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NC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해커는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14승(4패)째를 챙겼다. 장원준도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9회말 마운드를 지킨 임창민은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챙겨 세이브 부문 1위 지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에릭 해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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