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태양이 넥센 강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이태양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1일 넥센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던 이태양은 이날은 2회만에 강판당했다.
1회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스나이더와 유한준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박병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김민성에 2루타를 내줬지만, 윤석민을 10구의 승부 끝에 삼진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2로 앞선 2회 역전을 허용했다. 서건창과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박동원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스나이더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유한준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타자들이 3회초 5-4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계속된 실점과 함께 총 57개의 공을 던진 이태양은 마운드를 손민한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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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