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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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리, 브리지스톤서 역전 우승…개인 통산 3승째

기사입력 2015.08.10 09:2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셰인 로우리(28,아일랜드)가 우승으로 미국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로우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2·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우승상금 157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로우리는 2위 버바 왓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157만달러(약 18억 3156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공동선두 짐 퓨릭(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2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했다. 

로즈와 퓨릭이 2타를 잃으며 무너지는 사이 로우리는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았다. 2(파5)번홀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퍼트를 시작으로 8(파4)번홀에선 약 3m 버디퍼트로 2타를 줄였다.

아이언 샷 조율에 성공한 로우리는 후반에도 '보기 프리' 라운드를 이어갔고 버디 2개를 추가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왓슨 역시 마지막 날 4타를 줄였지만 로우리와의 격차가 컸다. 3라운드 공동선두였던 퓨릭과 로즈는 샷 난조로 헤매며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2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6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배상문은 11오버파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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