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사랑한 시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이진욱과 사랑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14회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가 최원(이진욱)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나는 "네가 다시 쓰기 시작한 시나리오 보내준 날, 너한테 바로 가고 싶다는 생각했었어. 너에게 설렌 순간도 있고, 같이 있으면 좋고 특별하다고 생각했어. 근데 그 순간들마다 우리는 친구라는 이유로 조심해야 했잖아. 가슴 떨려서 미칠 것 같은 감정은 아니지만 늘 곁에 있는 친구라 단정 지을 수 있는 감정도 아닌 것 같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원은 "그 대답을 찾기 위해 같이 노력해보자. 머리보다는 마음에게 물어봐. 그게 더 솔직하더라고"라며 안심시켰다.
또 오하나는 회사로부터 해외 파견근무를 제안받았다. 그러나 오하나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최원은 "오하나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나는 2주에 한 번 보러 가야지"라며 응원했다. 최원은 오하나와 함께 한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으로 남겼다. 최원은 "이것만은 꼭 알고 가. 널 위해서 너한테 꼭 필요한 일이면 난 무조건 찬성이야"라며 든든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오하나는 자신의 해외 발령이 차서후(윤균상)의 추천으로 이뤄진 일이라는 것을 알고 기회를 포기했다. 최원은 그 사실을 모른 채 파리 서비스 교육팀 근무를 지원했다. 오하나는 뒤늦게 최원이 파리로 출국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곧장 공항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오하나는 공항에서 최원을 붙잡았고, "나 시나리오 첫 대사 생각났어"라며 입을 맞췄다. 오하나는 "그 첫 대사는 '난 네가 좋아'. 그리고 두 번째 대사는"이라며 고백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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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