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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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달리고' 오지환, 잠실의 후반을 지배했다

기사입력 2015.08.08 21:2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오지환이 공격과 주루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지환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와 4회 침묵했던 오지환은 7회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2루타를 때려냈고, 임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역전 점수를 올렸다.

8회말 두산 오재일의 홈런으로 3-3이 된 상황. 9회 다시 오지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안타를 때려냈고, 중견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밟았다. 유강남의 희생번트로 오지환이 3루에 안착하자 LG는 정성훈에게 다시 한 번 번트 사인을 냈다. 그러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가면서 오지환이 들어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두산 오현택은 오지환은 멈춰세운 뒤 1루로 던졌다. 그러자 그 사이 오지환은 재빠르게 홈을 향해 달렸다.

홈에서 접전 상황이 이뤄졌고, 세이프가 선언됐다. 두산이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세이프 상황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고, LG는 두산과의 상대전적을 6승 6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홈으로 들어오는 오지환 ⓒ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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