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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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재곤, 한화전 '5이닝 무실점'…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5.08.08 20:31 / 기사수정 2015.08.08 20:3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재곤이 자신의 시즌 첫 승 요건을 채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재곤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5이닝 무실점.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꾸역꾸역 실점을 막았다. 

올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수를 챙기지 못했던 이재곤이었다. 특히 지난 수원 kt전에서는 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절반의 희망을 보였다.

흔들리는 자신을 잘 다잡았던 1회였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경학에도 희생번트를 허용하면서 1사 주자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경언과 김태균에게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초에도 실점 위기는 찾아왔다. 선두타자 정현석을 땅볼로 잘 잡아 놓고 김회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출루시켰다. 이어 장운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사를 만들고 또 주현상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 상황 타석에 선 허도환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결국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또 볼넷으로 시작하는 3회였다. 선두타자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낸뒤 강경학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선행주자 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김경언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빠져나왔다.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이는 이닝이었다.

4회 이재곤은 갑자기 재구난조를 보였다. 김태균과 정현석을 땅볼과 뜬공으로 잘 잡아냈지만, 김회성과 장운호에게 연달아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현상을 직선타 아웃시키며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는 5회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조인성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정근우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연속 볼넷으로 강경학을 내보냈다. 이어 김경언에게 삼진을 뽑아내고 김태균에게 또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정현석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잘 마무리했다.

이재곤은 자신의 시즌 첫 승 요건을 채운 6회말, 우완 불펜 홍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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