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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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매드라이프' 홍민기, "롤드컵 확정까지 방심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5.08.08 20:25

박상진 기자

[롤챔스 섬머] CJ 서포터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패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6주차 6경기에서 CJ엔투스는 롱주 IM을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홍민기는 롱주에게 1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2세트와 3세트 모두 쓰레쉬를 선택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교전마다 쓰레쉬의 사형선고를 사용하여 승리를 이끌었다.

아래는 오늘 MVP를 수상한 홍민기와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서 이긴 소감은?

1세트에서 위기를 맞았는데 2세트에서 수습한 후 게임을 이겨서 좋다. 패를 안해서 다행이다. 

1세트 패배의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후반 캐리 조합을 뽑으며 반반 게임을 유지했어야 하는데, 상대 '투신' 박종익이 기세 좋게 킬을 얻는 바람에 우리가 꼬였다. 쉽사리 밖에 나갈 수 없어서 많이 힘들었다.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픽이 아니었다. 

그래서 2세트부터는 강하게 밀어붙이기로 했다. 그리고 브라움보다는 쓰레쉬가 더 잘될 거 같아서 선택을 바꾼 것이 좋았다.

오늘 샤이 선수가 피즈를 많이 선택했다.

연습때 박상면의 피즈 승률이 좋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도 피즈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첫 세트는 상황이 안 좋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게임이 잘 풀리면서 피즈도 잘 된거 같다.

최근 엘리스가 많이 선택되었다. 무슨 이유인지.

패치 전에는 W나 E를 찍을 지 고민해야 했다. 하지만 패치 이후 고치 지속시간이 길어지면서 두 번째로 W를 찍으면 굉장히 강력해진다. 그래서 엘리스를 많이 사용하는 거 같다.

삼성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 깔끔하게 매듭짓고 싶다. 삼성전과 함께 플레이오프 준비를 할 예정이라 그 경기에서는 많은 걸 보여드리지 않을 거 같다.

신진영이 아지르를 선택했는데, 최근 아지르가 어떤지.

아이템 트리도 수정되고, 에어본 기술이 없어서 힘들다. 하지만 신진영이 잘 써서 다행인 거 같다.

포스트 시즌 각오는 어떤지.

조금만 더 힘내면 롤드컵 직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어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스프링 시즌에 방심했다 고생한 적이 있어서 끝까지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섬머 시즌을 괜찮은 성적으로 끝내가고 있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이 응원 부탁한다. 그리고 롤드컵 가는 CJ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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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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