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LG 트윈스가 연장 승부끝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4연패의 위기를 끊어낸 값진 승리다.
LG 트윈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 6-5으로 승리했다.
다 잡은 경기를 9회말 내어준 LG였다. 선발 우규민이 6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이어 등판한 불펜진들이 연이어 실점을 기록하며 결국 동점까지 허용했다.
10회초 잡은 득점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게 승리의 원인이었다. 1사 상황, 선두타자 서상우가 안타로 출루하자 한화의 배터리는 양석환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오지환과의 승부를 선택했다. 오지환은 우익 선상을 따라가는 적시2루타를 때려냈고, 이는 결승타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감독은 "오랜만에 기다렸던 기분 좋은 승리였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팀이 하나로 뭉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끈질긴 승부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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