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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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만루포' SK, 3연승 달성…한화 5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5.08.05 21:30 / 기사수정 2015.08.05 21:3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전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7승2무45패로 3연승을 달성, 6위 한화와의 승차를 벌렸다. 반면 한화는 48승49패로 5할 승률 밑으로 내려앉았고,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선발 켈리는 8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을 챙겼다. 9회에는 이재영과 신재웅, 전유수가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서는 브라운이 만루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최정이 멀티히트, 정의윤이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한화는 선발 탈보트가 1이닝 3피안타(1홈런) 4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 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자들 역시 7안타를 치고도 병살타 두 개 등 1득점에 그치며 SK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정근우만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SK가 1회부터 한화 선발 탈보트에게 대거 5득점을 하고 탈보트를 끌어내렸다. SK는 1회말 이명기의 내야안타 후 도루, 최정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정의윤의 적시타가 터지며 이명기가 들어와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이재원과 김강민이 연속 볼넷을 얻으면서 베이스가 꽉 찼고, 브라운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탈보트의 5구 직구를 받아친 브라운은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브라운의 만루홈런으로 단번에 4점을 뽑아낸 SK는 1회부터 5-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투수가 박한길로 바뀐 2회, SK가 한 점을 더 내고 점수를 더 벌렸다. 선두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 박정권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한 이명기는 최정의 좌전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6-0을 만들었다.

4회에서야 한화가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초 정근우와 김태균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김경언의 안타까지 터지면서 정근우가 홈인, 1-6으로 SK를 쫓았다. 그러나 SK는 4회말 박정권이 2루수 앞 땅볼로 출루해 최정의 2루타에 3루를 밟았고, 박한길의 폭투로 들어와 7-1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5회부터는 추가 득점이 없었다. 9회초 한화는 두 점을 쫓았으나 이미 점수는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태였다.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 되며 SK가 이번 한화와의 2연전을 싹쓸이 하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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