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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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안타·3홈런·6타점' 넥센 지킨 클린업 트리오

기사입력 2015.08.04 21:28 / 기사수정 2015.08.04 21:3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작심이라도 한듯 동반 폭발했다. 넥센 히어로즈를 지키는 힘은 곧 중심 타선의 힘이다.

넥센은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마산 NC전에서 1승 2패에 그친 아쉬움을 상대 전적 초강세 KIA를 상대로 풀었다. 

1회부터 타선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유한준-박병호-김민성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있었다. 

1회말 이택근, 스나이더가 아웃된 후 유한준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서막을 알렸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도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되는 1사 주자 2루 찬스. 최근 10경기 타율이 2할5푼6리에 그쳤던 김민성이 양현종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자신의 11호 홈런이 사실상 흐름을 가져오는 대포가 됐다.

클린업 3인방의 활약으로 1회말에만 3점을 올린 넥센은 2회와 3회, 5회와 6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다. 특히 5회초에는 유한준과 박병호가 '백투백'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기어이 양현종을 끌어내렸다. 

이날 유한준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박병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김민성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8안타 3홈런 6타점을 합작했다. 

중심 타선의 파괴력을 중심으로 한 타격 완승. 넥센의 강점을 가장 선명히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더욱이 선발 송신영이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까지 꺾어냈다.

NYR@xportsnews.com / 사진 (왼쪽부터)유한준-박병호-김민성)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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