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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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예지원 "연기력과 무대 경험 부족…용기 냈다"

기사입력 2015.08.04 16:2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예지원이 '홍도'를 통해 무대에 다시 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예지원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홍도’ 프레스콜에서 "익숙하지 않은 게 있어 연습 때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주인공 홍도 역의 예지원은 "배우들과 함께 해서 행복한 것들이 있다. 더블캐스트 양영미 양의 홍도는 이 작품으로 2014동아연극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나도 무대에서 에너지를 받는다"며 웃었다.

이어 "작년에 공연할 때 많은 분들이 기대 이상으로 사랑해줘서 용기를 얻었다. 투자를 하겠다는 분들도 있다. 감사하다. 연기력과 무대 경험은 많이 부족한데 용기를 내서 감히 이렇게 해본다"며 쑥스러워했다.

고선웅 연출이 직접 각색과 연출을 맡은 ‘홍도’는 193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을 담은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빠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2005년 고선웅 연출이 세운 극단 마방진의 창단 10주년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재공연된다.

‘홍도’로 2014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양영미와 지난해 홍도 역을 맡아 열연한 예지원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김철리, 선종남, 유병훈, 견민성 등 초연 멤버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5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마방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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