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큰 발렌타인 반 사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 멤버 반(본명 김경민)의 사망소식에 동료 연예인들과 음악팬들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반의 사망사실을 알렸다.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고 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반은 지인들과 물놀이를 떠났다 사고를 당했다.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브로큰 발렌타인 멤버들은 비보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멤버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짧게 전했다.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윤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습니다 오빠랑 밥한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지켰는데"라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길 바래다 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소찬휘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라며 "'나는 가수다'를 통해 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의 미소와 목소리, 그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선한데. 영원한 록스타로 별이 된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의 마지막을 기렸다.
남궁연 역시 자신의 SNS에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Kyungmin Kim군이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MC 스나이퍼는 "별일이지~ 별나라이야기 같군! 형 집앞 돼지 국밥집에서 한잔하자고 했는데! 함께 곡하나 내질 못했네~ 아~ 동생이여"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고인의 음악을 사랑했던 팬들 역시 충격에 휩싸였다. 브로큰 발렌타인 공식 페이스북에는 수천개의 애도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에 대한 추억과 공연 관람을 담은 글들도 올라오면서 고인의 음악인생을 기리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예정으로 4일 부터 팬들 및 일반인들의 조문이 허용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브로큰 발렌타인 공식 페이스북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