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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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심서연, 3일 MRI 검사…한일전 출전 불투명

기사입력 2015.08.02 12:4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무릎 부상'을 입은 심서연의 몸상태는 3일에나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4일에 있을 일본과의 2차전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확률이 커졌다.

심서연은 1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동아시안컵 1차전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첫 승이라는 결과는 반가웠지만 심서연은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악재렬 겪어야 했다. 후반 8분이었다. 심서연은 상대 선수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오른쪽 무릎에 무리가 가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순간 벤치쪽으로 심서연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고 급히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치료를 받던 심서연은 경기장으로 긴급히 들어온 엠뷸런스에 실려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후 "심서연의 상태를 나중에 다시 한번 체크해보겠다"고 말했지만 경기당일에는 심서연의 상태가 어떤지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경기시간이 너무 늦은 밤이어서 당일 병원에서는 MRI 촬영을 하지 못했고 2일에도 주말인 관계로 검사를 받지 못해 3일에 MRI를 찍게 된 것으로 대표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심서연이 빠지면서 여자대표팀은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공교롭게도 같은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조소현도 컨디션 난조로 1차전에 뛰지 못해 앞으로의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심서연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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