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1회초 수비 도중 교체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실책성 플레이가 나온 이후 곧바로 교체됐다.

정근우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2루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1회초 수비가 채 끝나기도 전에 교체됐다. 실책성 플레이가 나온 직후였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 미치 탈보트가 KIA의 5번 타자 이범호를 상대했다. 이범호의 타구는 높이 떠서 중견수 이용규와 우익수 장운호, 2루수 정근우 사이의 삼각지대로 향했다.

2루수 정근우가 콜을 외쳤으나 우익수 장운호가 주춤주춤 내려왔고, 중견수 이용규가 더 빨리 뛰어와 팔을 뻗었으나 타구는 글러브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기록원은 실책이 아닌 안타를 줬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수비였다. 

결국 한화 벤치는 곧바로 정근우를 빼고, 권용관을 투입해 유격수로 넣었다. 선발 유격수였던 강경학은 정근우 대신 2루에 서게 됐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