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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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kt 잡고 시즌 50승 고지…염경엽 감독 200승 달성

기사입력 2015.07.29 21:3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넥센은 삼성과 두산에 이어 세번째로 시즌 50승째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염경엽 감독은 347경기만에 200승을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넥센은 선발 송신영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김대우와 한현희, 손승락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지켰다. 반면 kt의 선발 저스틴 저마노는 5이닝 5실점을 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1회초 kt가 선취점을 내면서 기선제압에 나섰다. 2사 1,2루 상황에서 장성우와 박경수가 잇따라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점을 먼저 가지고 왔다.

그러나 곧바로 넥센의 반격이 시작됐다. 넥센은 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유한준과 박병호가 연속 안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3회초 kt는 마르테의 좌전안타와 박경수의 투런 홈런으로 4-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넥센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선두타자 유한준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박병호가 저마노의 초구를 공략 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홈런을 때려냈다.

4회 결국 넥센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고종욱이 기습번트로 나가자, 스나이더가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와 박병호의 안타로 5-4로 넥센이 이날 경기의 첫 리드를 잡았다.

8회 고종욱이 볼넷으로 출루 한 뒤 2루를 훔쳐 무사 2루 찬스를 잡은 넥센은 유한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결국 9회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이 무실점으로 9회를 막으면서 이날 승리는 넥센에게로 돌아갔다.

이날 넥센은 박병호가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유한준과 고종욱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반면 kt는 박경수가 3안투를 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박병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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