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정'이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화정'은 10.3%(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3%P)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조(김재원 분)가 정명(이연희)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조는 정명을 보고 "바빠 보인다. 어딜 그리 다니시나? 오늘도 어떻게 하면 임금인 나보다 돋보일까 어떻게 하면 날 깔아뭉갤까 그 궁리하고 오셨느냐"라고 비꼬았다. 정명은 "당치 않으시다"라고 말했다.
인조는 정명의 말을 중간에 끊더니 "닥치거라. 네가 언제까지 날 능멸할 수 있을 거 같으냐. 내가 널 내버려둘 거라고 생각하느냐? 난 이런 꼴을 보자고 왕이 된 게 아냐. 누군가 내 아래에서 함부로 입 놀리는 걸 보자는 게 아니었어"라고 했다.
인조는 정명에게 가까이 다가서며 "힘이 뭔지 아느냐. 그건 내 앞에서 누구도 함부로 말 못하는 거다. 내가 그 힘을 보여주마. 네가 단 한마디도 내 앞에서 네 생각을 말하지 못하게 '살려 달라', '잘못했다' 그 말밖에 하지 못하도록 말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상류사회'는 10.1%로 종영했고, KBS 2TV '너를 기억해'는 5.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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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