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투수 박세웅의 등판을 유연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종운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 간 9차전을 앞두고 "(박)세웅이에 대해 보직을 못 박지 않고 상황에 따라 선발과 불펜으로 투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세웅은 지난 25일 KIA전 6이닝 1실점 5탈삼진 4볼넷 호투를 펼쳐 감격의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올 시즌 그는 20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28일자로 1군에 콜업된 정대현에 대해 이종운 감독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펼친 투구가 나쁘지 않고, 볼도 좋았다"며 엔트리 등록에 이유를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정)대현이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필승조를 맡아줘야 할 선수다"라고 말하며 "(정)대현이의 등판은 최대한 그의 페이스에 맞춰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대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해 9⅓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하며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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