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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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4타 차 열세' 뒤집고 마이어클래식 우승

기사입력 2015.07.27 07:5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렉시 톰슨(20,미국)이 역전극으로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톰슨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파71·641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약 23억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12언더파를 기록하던 톰슨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3라운드까지 선두 리젯 살라스(미국)와는 4타차. 결코 뒤집기 쉽지 않은 점수였다. 그러나 톰슨은 맹타를 휘두르며 전반에만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후반 17(파4)번홀 보기를 범하기 전까지 3개의 버디를 추가로 낚아채며 단독선두로 급부상했다. 결국 리젯 살라스가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톰슨은 짜릿한 1타차 우승을 맛볼 수 있었다.

한편 미국 선수들의 강세 속에 '태극낭자'들의 한 시즌 LPGA 최다승은 무산됐다. 2위는 게리나 필러(미국)와 살라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톱텐'에만 총 8명의 미국 선수가 위치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유소연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 뒤를 11언더파로 박희영이 이었고, 이일희와 백규정은 합계 10언더파 공동 12위에 만족해야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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