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리젯 살라스(26,미국)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살라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파71·641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약 23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전날 9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있던 살라스는 이날 맹타를 합해 단숨에 4타 차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흠잡을 곳 없는 플레이였다. 퍼트는 27개로 막았고 단 2번을 제외하곤 모두 공을 그린 위에 올려놓았다. 전반 동안 버디 4개, 후반에 버디 3개로 7타를 줄여냈다.
이로써 '태극낭자'들의 우승에 비상이 걸렸다.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는 이날만 6타를 줄이며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중인 유소연이다. 뒤집을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스코어다.
이 밖에도 9언더파를 기록한 박희영, 백규정, 박인비가 공동 10위다. 백규정은 전날 8언더파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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