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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최지우, 명불허전 옥순봉 안방마님의 위엄 (종합)

기사입력 2015.07.24 23:17

박소현 기자

▲삼시세끼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옥순봉 안방마님은 달랐다.

2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정선편'에는 게스트로 최지우가 출연했다. 최지우는 옥순봉 이곳저곳을 다니며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최지우는 출산한 밍키를 극진히 간호하는 한편, 구운 고기를 손에 얹어 밍키가 편히 먹을 수 있도록 돕는 등 따스한 배려를 보였다.

최지우는 첫 양봉에 겁을 먹은 듯 하면서도, 이내 꿀의 맛에 반해 자신이 가져온 미숫가루를 타서 옥순봉 식구들과 시원한 휴식시간을 갖으며 미소를 잊지 않았다. 고기가 먹고 싶다며 능숙하게 감자를 캐는 만능 일꾼의 모습이었다.



이서진에게 일을 시키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지난 방송분에서 이서진이 너무 게스트들에게 의존한다고 지적했던 최지우는 이서진에게 건새우를 가는 등 사소한 일들을 쉼없이 시켰다. 그러면서도 일을 마치고 나면 칭찬으로 그의 기를 세워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알콩달콩한 옥순봉의 '부부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과거 김치 담그기로 이름을 높인 만큼 '담그지우'의 모습도 여전했다. 열무김치, 파김치, 배추 겉절이 등 김치 3종 세트를 뚝딱 만들어냈다.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면서도 옥순봉 식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김치를 만들어내 '담그지우'의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옥순봉에 다시 나타난 최지우는 '삼시세끼'의 말대로 가족이었다. 자연스럽게 옥순봉에 녹아든 그녀는 자신의 일을 척척 찾아서 했고, 옥순봉 세 남자 사이에서 윤활유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삼시세끼-정선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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