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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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논란' 메시, 44억원 받고 가봉에 갔다?

기사입력 2015.07.23 11:28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리오넬 메시(28, FC 바르셀로나)가 반바지를 입고 가봉 대통령을 만나 ‘복장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외신들은 메시가 수백만 달러의 돈을 받고 가봉에 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AFP통신은 23일(한국시간) “메시가 돈을 받고 가봉을 방문해 2017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경기장에가봉 대통령과 함께 기념 시금석을 놓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주간지 ‘프랑스풋볼’이 메시가 그 대가로 380만 달러(약 44억1400만 원)를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이 의혹에 기름을 부었다”고 덧붙였다. 가봉은 2017 네이션스컵 개최국이다.
 
메시는 이번 가봉 방문으로 인해 전세계 팬들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메시는 가봉의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을 만날 때 흰 티셔츠에 찢어진 진 반바지를 입고 불량한 태도로 일관했다. 가봉의 UPG 정당은 공식 성명으로 내고 “메시 같은 억만장자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 가봉은 동물원이 아니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가봉 국민들은 재정적으로 부유하지 않은 가봉 정부에서 굳이 보여주기 식으로 축구 스타 메시를 초청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가봉 국민들은 SNS를 통해 메시가 가봉 공항에서 내릴 때의 복장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SNS에는 메시가 밀짚모자를 쓰고 반바지를 입은 채 공항에 있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kyong@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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