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르테 "올해 목표는 팀의 탈꼴지"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마르테의 1회말 투런포가 이날 한 회 기록한 최대 득점이었다.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마르테는 이날 3루수 3번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회초 안영명의 직구를 노려쳐 폴대를 맞고 떨어지는 행운의 홈런을 만들어냈다. 심판합의판정 끝에 어렵게 인정받은 홈런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마르테는 "오늘 홈런을 쳐서 기쁘다. 홈런판정 시간이 좀 걸렸는데 난 첨 쳤을 때무터 홈런인 걸 알았다"며 자신의 타구에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한화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며 "노리는 공을 안 놓치려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겸손한 대답을 덧붙였다.

올해 마르테의 개인적 목표는 없다. 다만 "팀이 탈꼴지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하는 마르테는 팀플레이어였다. 

number3togo@xportsnews.com/ 사진=수원, 권혁재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